♣솔릴님전 사대주의를 굴욕과 동의어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님은제가 ‘사대주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아직
이해못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에 대하여 사대주의를
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대답하기가 참 난감합니다. 전 전혀 사대주의를 굴욕과 동의어로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억지로라도 대답을 한다면미국과 이스라엘의 모든 관계가
다 사대의 사례라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事를 ‘섬겨서 부린다’ 는 의미로 저는 이해하기 때문에
사대는’큰 것을 섬김으로써 부린다’는 뜻으로 해석한 글을
일전에 올렸고, 또한 솔릴님도 읽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대주의는 작은 것이 큰 것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기술정도로
전 把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공존하는 기술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깊은 생각’의
소산임도 통일신라의 ‘반가사유좌상’의 상징을 예로 들어 보였습니다.
신라인들의 국제정세를 정확히 읽어내어 세계와 호흡하면서 반도의 약소국으로서
의 약점을, 통일을 기어코 성취해내고야 마는 강점으로 활용할 줄 알았던 지혜의 소산은 결국 신라인들의 ‘깊은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처럼 신라는 큰 나라를 필요하면 부리고 필요없으면 내쫓아내면서
강대국을 가지고 놀면서 나라를 지켰고 민족을 지켰지요. 이런 것이 저의
사대주의에 대한 이해입니다.

이 논리를 일관하여 이스라엘에 적용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