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짐배`다박솔`을 구해 낸 청해 부대? 남북 모두에 감동

 화물을 싣고 소말리아 해역을 지나 가던 북한 선적 화물선 다박솔호가 그 해역에서 자주 출몰하는 해적들의 공격을 받고 황급히 SOS를 쳤는데,마침 인근 해역을 순찰 중이던 우리 해군 전함 문무대왕(4천 5백톤급)이 이를 수신,신속히 링스 헬기를 현지에 급파하여 해적들을 퇴치했다는 소식은 우리 해군이 이 해역에 진출?한 지 반 년도 되지 않은 즈음에 큰 성과들을 올리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는 일이 되어 기분이 흐믓하다는 생각이다.  20노트짜리 모터 보트에 중무장을 하고 4~5명씩 게릴라 전법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들로서는 우리 청해 부대나 문무 그리고 갑판에 있는 헬기, 1등 저격 사수에 연발 K-6 기관총까지 탑재한 울 나라 병력들이 눈에 가시같은 존재이겠지만, 마침 북한 짐배가 우리 함정이라도 만났으니 천만 다행 구조를 받았을 터이고,만에 하나 해적들에 피납이라도 되었으면,그 배 값과 몸 값하며,북한의 어려운 경제 사정에 이런 곤혹스런 사태가 또 어디 있었겠냐는 것이다.  개성공단에서의 델리케이트한 남북경색으로 착잡해 저 있는 현 시국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시의 적절하게 우리 쪽의 인도주의적 본심을 잘 그려 낸 쾌거로서 북한도 우리 해군의 그런 마음만은 알고 넘어 가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북한은 짐배에도 보통 자체 무장 병력을 태우고 다니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이번 다박솔호가 다급하게 타전한 `Help Me`구조 요청으로 미루건데,북한 배의 무장만으로는 소말리아 해적을 쫓아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잇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해 본다.  아뭏든,우리 청해 부대의 이번 쾌거가 남북 화해의 물고를 트는데도 보이지 않는 감동 스토리가 되어 남북간의 `인식의 전환`을 촉진하는데 큰 기여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