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외국인 노동자는 왜 이땅에 들어왔나?>

 *여기 저기 외국인 노동자 추방, 불체자 추방 운동 하면서 이사람들 있어선 안된다고 들 난리들인데 과연 이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 여기 들어와 있나 생각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몇해전에 미국에 가서 들은 이야기인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에서는 호세, 마리아-멕시코부근에서 건너온 불법체류자를 말한다고 한다-들 없으면 밥 한끼도 제대로 못 먹는 다는 말이있다던데 여기 와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도 뭐 그런 이유로 불러 들인것 아닌가? 어제 용산 삼각지에 있는 생태 매운탕집에 갔는데 거기 일하는 사오십대 아줌마들이 네덧 명있다. 물론 전부 연변, 하일빈 지방 사투리 쓰는 조선족,  이사람들 손님 방바닥에 앉기도 전에뭐 시킬거냐고 묻는 매너 빵점인 사람들이다. 제대로 알아 듣지도 못하는 사람도 부지 기수고..뭐 여기 뿐이냐, 24시 김밥 집도, 점심 식사하는 식당에도 연변 사투리 쓰는 사람으로 넘쳐 난다. 그런데 그들이 들어 오게 된 연유는 무엇인가 ?  힘들고 더럽고 위험하고 한 일들 하기 싫은사람들로 넘쳐난 이땅의 현실 때문이지.. 포천 어딘가에 있는 가죽공장- 그것도 다수는 이미 부도가났겠지만-가보면 코를 들 수가 없는 작업 환경에서 그나마 일하는 것은 외국인 노동자 들이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인데 더 이상은 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어서 다들 빛깔 좋은 서비스 업으로 가거나 더러는 한두시간 술마시고 노래하며 놀면서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누가 저런 더럽고 위험한 일을 한단 말이가 하면서 빠져 나간- 바로 그 그늘에 그들이 있는 것 아닌가?  **월 수입 1-2백 수준에 똥차라도 끌고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헛 멋이 들다보니 월급 받아 봐야 이것저것 제하고 나면 남는게 없노라고 콧방귀도 뀌지 않던 바로 그자리에 미국의 호세와 마리아 같은사람들이 와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더러는 지금 같이 경제 꼬라지가 곤두박질을 치다 보면 지금의 그들이 받는 수준이라도 받으면이제는 일 할 수 있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미 수십만의 산업 인력이 곳곳에 포진을 하고 있으니 도로 내보 낼 수도 없고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온 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부류를 아무리 욕한대야 그것이 그들의 전부가 될 수는 없을 터이니… 수치 현상으로 보면 수십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판을 치고 있는 이땅에 역시 수십만의 실업자와 구직 포기자들이 있다면 대체 어디가 어떻게 잘못 된 것인가 말이다. 때가 이런데 값싼 노동력 쓴다고 사용자를 욕 할 수는 있나? 그나마 그 수준의 노동력 없으면 벌써 골로 갔어도 한참 전에골로 갔을 현실인데 그들을 욕할 수가 있나 말이다. 몇해전에 납김치, 기생충 김치 파동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 그당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수입 김치 안쓰면 하루에 4-5천원 하는 점심한끼 제공하는 우리네 식당 대부분이 문을닫아야 한다고 식당하는 분들이 이구동성 말들을 한적이 있는데 이것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방지하는데 시간을 써도 모자랄 판에, 그저 중국산 불량 김치 안 먹으면 될 거 아니냐~ 하는 순진 무구한 사람들이 당시 도처에 넘쳐 났던것과 같이- 현실을 제대로나 알고 주장을 해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이땅에 외국인 근로자를 다 본국으로 보냈다고 치자.  한끼의 밥상에 중국산 김치 안쓰면문을 닫아야 한다고도 하는 판에 그들을 다 보내고 이땅에 휴직자, 구직포기자들이 요구하는수준으로 그 빈자리를 메운다면 과연 그 기업, 자영업자들은 온전 하겠는 가 말이다. 깨끗치 않은 수입 불량 김치를 고발하고 성토 하기 전에 왜 그것이 들어 오게 되었는지, 어찌하여더럽고 비위생적인 김치를 허가 하게 되었고 그것이 밥상머리에 오르게 되었는지나 알고 말을하던지 정녕 그것이 옳다면 그것을 뿌리쳐야 한다면 과연 대안은 있는 것인지나 알고 떠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끼의 밥을 먹는데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중국동포 근로자들의 서툰 한국말이 정녕 없어지면 과연우리는 밖에서 밥한끼는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