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총기난사 청소년 13명 숨져

미국 접경지대에 있는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31일(현지시각) 마약조직의 청부살해업자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고등학생 파티장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 13명이 숨졌다.멕시코 사법당국은 희생자 대부분이 15~20세의 청소년이라면서 숨진 13명 외에도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목격자들은 무장괴한 15명 가량이 이른 시각 여러 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나눠타고 파티가 열리는 주택에 몰려 왔으며, 먼저 집 밖에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쏜 다음 담을 넘어 달아나는 청소년들을 뒤쫓아 살해했다고 전했다.일부 유족은 “숨진 학생들은 마약 밀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마약조직이 잘못된 정보를 입수해 이런 참사를 저지른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학생들은 모여서 권투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