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나라당은 한반도에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소위 인공위성이라는 문제부터 따져봐야 겠군요.

이른바 광명성 1호, 일본 영공 상을 통과해서 발사되었습니다.

일본에 그러한 사정을 북한이 통보했었던가요?

남들은 다 미사일이라고 하는데, 북한은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광명성 1호라고 하는 위성이 발신하는 주파수가 무엇인지

북한이 일본에게 통보했었던가요?

둘 중의 단 한가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남의 영공 상으로 미사일인지 로켓인지 모를 물건을 쏘아 붙이고도

말한마디 않고 넘어가고서는 그저 인공위성이었네 하고 주장하면 끝일까요?

김일성 사후에 수년간 김정일이 유훈통치를 했을 만큼 예의범절에 바르다고 주장하는 북한 정권이

남의 머리위로 로켓이건 미사일이건 쏘고서 말 한마디 없었던 것은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6자 회담에 대해서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6자회담은 한국이 어거지로 만들어낸 회담에 가깝습니다.

북한이 추구하고 선호하는 것은 북미양자회담이죠.

그나마 미국 대표와 협상이 가능하고 한국이 제공하는 원조 때문에라도 억지로 6자 회담의 구색만 맞춰줬을 뿐,

북한이 지속적으로 추구한 것은 북미양자회담입니다.

당장 얼마전의 크리스토퍼 힐 평양 초대에 미국이 불응하자마자 작금의 미사일 위기가 찾아들었죠?

미국 및 한국은 스스로의 필요 때문에라도 6자 회담에 북한의 복귀를 주장하지만,

북한이 원하는 것은 미국과의 양자회담입니다.

다른 국가들은 어차피 부록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미국만이 협상의 대상국이죠.

6자회담은 한국의 희망사항일 뿐, 북한의 본심은 북미양자회담에 있습니다.

항상 북한이 주장해온 바이기도 하죠.

그리고 북한에 대한 인권문제가 걸림돌이 된다면 그거 우습지 않나요?

북한은 절대로 인권문제 같은 것은 없는 국가여야 합니다.

사회주의 인민공화국일 뿐더러, 현 정권에 앉아 계시는 분들도

북한에는 인권문제 같은 것은 없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인권문제가 있다고 보는 자체가 문제인 거 아닙니까?

그럼에도 북한 내부에 인권문제가 있다고 떠드는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가 된다면

그냥 북한이 스스로 내부 상황을 오픈하면 됩니다.

만천하가 북한이 인권문제 절대로 없는 인민의 낙원이라는 것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왜 속타는 것이 우리와 북한으로 싸잡아 언급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북한이 미사일을 들고나온 것이 대화용이라고 추정하는 것은 말 그대로 추정입니다.

북한 정권의 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이 있기나 하다는 말입니까?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하다못해 북한이 평화통일을 원하는지, 적화통일을 원하는지, 그 분명한 내막을 아는 사람 조차 결단코 없습니다.

이렇다 할 근거 제시도 없이, 한민족이니까 믿어라 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언어도단이죠.

아무리 수정주의 역사가들이 북한의 남침을 갖가지 주장으로 희석시키려 한다 할 지라도

6.25는 북한이 남쪽으로 남침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 정권의 상속자인, 더구나 사회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는 국가명의 민주공화국에서

정권을 아버지로부터 말 그대로 상속한 김정일을 도대체 뭘 보고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까?

뭔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여한 실적이라도 보여줘야 조금 이해라도 해보지 않겠습니까?

유화분위기 조성하고 바로 포탄 날리는 그런 헛짓거리에 얼마나 더 놀아나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