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궤변, 통하기는 할까

박원순 변호사가 시민단체 사찰 의혹을 제기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소송을 당한데 대해 “그래도 국정원이 저를 상대로 2억 원이나 되는 소송을 제기했다니 참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고 국정원을 비꼬면서 삼고 정부의 시민단체 사찰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우선 박원순이 “많이 컷다”란 생각과 박원순이 이제야 광야에 나와서 끈 떨어진 연 신세의 설음을 톡툭히 느끼나 보다하는 생각이 든다. 그는 지난 정권에서 그저 좌파의 터줏대감이란 이유로 별 하는 일도 없이 과분할 정도로 대접을 받으며 무슨 좌파의 대부같이 행세하며 호위호식했다. 

 

그런데 이제 그런 치장과 보호막이 사라지고 춥고 배가 고프니 언론에 약하고 시민단체의 으름짱에 약한 국정원을 상대로 포식자로서의 본성을 드러내는 것 같다. 아마도 좌파동산의 제왕으로 대접이라도 받으려면 근거도 없고 막연하지만 국정원 정도는 씹어야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계산한 듯 하다 

 

사실 그는 이전까지 별로 이 사회에 특별한 위치에 서 있지도 않았고 그저 시민단체에서 훈수나 두던 사람이었는데, 노무현 정권하에서 어느 날 갑자기 TV광고에도 출연하고 라디오 광고에도 출연하며 돈도 벌고 좌파 변호사로 이름을 좀 날리더니 이제 하이에나가 된 것 같다. 

 

그래서 근엄한 그 이름을 앞세워 박원순은 “사회연대 은행이라는 진보단체는 현 정부에서 서민대출자금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고 불평하면서 이명박 정부를 바보라고 공격했다나? 실제로는 ‘사회연대은행’이라는 단체가 올해 35억 원을 지원받아 가장 많은 서민대출자금을 받은 단체로 돼 있다는 것인데 박원순은 자기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사실을 감추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자유주의진보연합’이 언론을 통해 밝히고 있으니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또 백낙청과 같이 미국까지 원정가서 우리 대북정책을 흠짓내고 북한 핵을 비호했다고 하더니, 언제 홍길동처럼 서울에 나타나 우리정부의 사찰의혹을 비아냥대기까지 하니 그의 활동력 하나는 알아줘야 할 것같다 . 그렇지만 그가 정보원으로부터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의 말이 별로 신빙성이 없어보인다는 것이다. 

 

국가기관중에도 핵심기관인 정보원이 자신이 없으면 그를 고발까지 했겠는가 말이다. 그저 적당히 부인하고 말았겠지. 그리고 박원순이 뭐 대단한 인물이라고 가만히 있는 그를 정부가 어떻게 감히 위대하신 박원순을 “박멸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확실한 것은 이들 백낙청과 박원순 등은 시민단체의 회원이기에 앞서 본질적으로 반정부적이고 친북적 성향을 지닌 인사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언제나 북한의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 미국까지 달려가는 적극성을 보이고, 우리 정부가 하는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비난부터 하고 본다는 것이다.  이런자들이니 우리 정부를 늘상 비난하고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은 일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근거없이 사찰이니 뭐니 하면서 정부기관을 모함하는 것은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일일 것이다.

 

‘희망제작소’니 ‘아름다운 재단’이니 하며 겉은 한없이 부드럽게 포장한 했지만 속은 시뻘건 수박같은 사람, 박원순– 그런 그의 이중적인 증오어린 모습에서 전율을 느끼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이제 그의 시대는 갔다. 그리고 시민단체라면 무조선 善인양 치부되던 시대도 갔다.

 

박원순 변호사님, 그동안 지난 10년간 호사를 누리며 잘 지냈으면 됐지 않았나. 시대의 홍위병 노릇도 참여정부에서만 해도 족하다. 이제는 그만 모든 것 내려놓고 조용히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 주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