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업적은 일본 덕분이다

한글날이니 한글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 한글은 1446년(세종28)음력9월에 창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제동기는 백성이 글을 보고도 뜻을 알지못하여 창제하게 되었다고 배운 것으로 기억한다.

이웃 나라 일본의 가나문자는 헤이안초기부터 사용되어졌다고하니 대략 9세기 무렵으로 승려들이 경문을 읽기 위하여 한자를 읽기 쉽게 간략히 한 것에서 유래한다. 보다 쉽게 말하면 한자에서 부수 등의 일부를 발췌하여 일본문자인 가나문자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한자에서 발췌하여 만들었다고는 하나 엄연히 일본문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일본에 문자인 한자를 전해준 것은 공식적으로는 백제를 통해서 전해받았다는 기록이 일본문헌에 전해온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어째서 전해준 고대한국인들은 일본보다 오랜동안 자신의 문자를 가지지 못했을까. 이는 말할 필요도 없이 중국과 접해있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라는 한글을 만들어 내고도 영어로 한국이 병들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는 데 그리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당시는 문자도 없는 시절이었고, 그런 상황에서 당시 최대의 문명국이요 강국이라할 수 있는 중국을 옆에 끼고있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문자를 만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리라고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세종대왕은 어째서 한글을 창제하셨을까. 표면적으로는 물론 백성들에게 글을 읽게하기 위한 분명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웃나라 일본의 가나문자가 세종대왕의 머리속에 떠올랐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물론 한글창제동기에는 그런 내용이 없으니 이건 나의 억측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문화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그 본질인 것을 감안하면, 나의 추측은 억측이라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처럼 평화로운 방법으로 전해주고 받기도 하지만, 전쟁을 통해서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한다. 가령 일본의 도자기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 이면의 역사에는 임진왜란이 있었다.

왜구들이 조선 땅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전라북도 지방에 살던 심씨일가를 납치해다가 지금의 가고시마 지방에 데려가, 오늘날의 일본 도자기 문화를 꽃피워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 후손들이 가끔 언론에 보도되고 있으니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닐 것이다.

이러한 양국의 역사는, 좀더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 고대국가의 탄생과정부터 시작하여, 직간접적으로 한국인들이 관여되어있는 것이 일본 역사라는 것을, 공부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그들이 아무리 중국에서 조상들이 오고 문화가 전달되었다고 헛소리해도 그들의 뿌리는 한국을 벗어나지 못한다.


얘기하자면 길어지니 되돌아가서 결론을 다시 한번 확인하자. 세종대왕이 한글창제를 감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덕분이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일본은 조선시대까지 도자기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해서 기술자들을 납치해가야 할 정도의 국가였다.

그런 야만스러운 국가가 자신들의 문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서 세종대왕의 고뇌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그 고뇌의 결정이 한글 탄생의 비밀 아닌 비밀이라는 것이 나의 추론이니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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