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제 더이상 논쟁거리가 되지 말아야

세종시 문제에 대한 더 이상의 정치적 논란은 백해무익하며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려 북한의 망상만 부추길 뿐입니다. 세종시는 두 가지 측면으로 보면 됩니다.

첫 째,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보면 세종시는 분명 잘 못된 프로젝트입니다. 이 점에 있어서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타당성 검토를 거쳐 그 추진 여부나 개선 방안을 판단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사업성 분석만으로도 판가름이 날 문제입니다.

둘 째, 정부 부처를 분할, 이전하는 것은 천도에 버금가는 국가 백년대계입니다. 따라서 전 국민이 공감하는 국가적, 역사적 명분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정치적 이해나 지역이기에 근거한 명분은 결코 국민의 공감을 살 수 없습니다.

원칙론은 말 그대로 정치적 논란일 뿐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도 원칙이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잘 못된 것을 고치는 것도 원칙입니다.

따라서 우선 정부가 최선의 개선안을 마련하여야 하며 지역민들은 이 것을 이성적으로 검토하여 수용할 수 있는, 타당성 있는 안이 마련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 국민의 뜻을 묻는 절차가 불가피합니다.

이제 더 이상 망국적인 대립과 투쟁은 불식하고 선진 민주주의 국민의 성숙함을 보일 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