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 하나

송이버섯 하나


내가 아끼는 책들 사이사이에
송이버섯 하나를 가늘게 찢어서 넣어두었다.
그렇게 하면 1년 내내 책에서 좋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더욱이 소중한 마음까지 함께 넣어두는
셈이니 그 향기는 어느 향기와도
비교될 수 없을 것이다.


– 박경철의《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