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사태의 몇가지 의문점.. 묻고싶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어봅니다…
편의를 위해서 반어체로 쓰겠습니다…
100% 저 개인적인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1. 그들이 아프간에 간건 누구의 의지인가?
‘봉사다’ ‘아니다 선교다’ 다 필요없고 아프간에 안가면 죽인다고 협박한
사람없다. 분명히 !!자의!!로 갔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가기전에 그곳이
100% 안전한 곳이 아니라는건 알고 갔다. 내가 직접 보고 듣지 못했기 때문에
유서를 썼다느니 정부에서 수차례 가지말라고 했다느니 그런 말은 하고싶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아프간이라는 곳에 자의로 갔는데 너무 안락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곳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갔을 것이다. 내 눈으로 직접 본 위험하니까
가지말라는 안내판앞에서 찍은 사진이 증거중에 하나가 될수있다. 인질들이건
인질의 가족이건 아프간이라는 100% 안전을 보장할수없는 나라에 자의로
갔다는 것은 인정해야할것이다.

2. 100% 안전하지 않다는거 알면서도 아프간에 도대체 왜 간거냐?
정말 궁금하다. 왜갔을까? 위험한거 뻔히 알면서도 왜갔을까? 자신이 믿는
종교를 위해서?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스릴있는 여행이라서? 아니면 정말
그곳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그곳에 가서 어떤 만족과 성취를
느낄려고 갔는지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다.

3. 지금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들의 가족은 왜 아프간으로의
[ ‘봉사’ or ‘선교’ or ‘여행’ 그 무엇이었든 ] 출국을 허락했을까?
정말 그 가족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의 가족이 향한 아프간이라는 나라가
정말 안전하다고 믿고 보낸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안전을
신뢰한겁니까? 안전을 믿지 못한 상태에서 보냈다면 위험한 곳에 그렇게 소중한
가족을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지만 정말
물어보고싶다. 만약 안전을 믿었다면 그 믿음을 제공한 사람에게 가장 먼저
따져야 하는것 아닌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든 내가 가족의 입장이라면
찾아가서 따지고 울부짖고 원망할것이다. 안전하다는 정보제공자의 거짓된
정보로 정부에서 몇번이나 이런 상황에 쳐하지 않을 기회를 제공했는데도
안전을 믿고 아프간에 간거니까 얼마나 배신감이 들겠는가?
내가 태어나고 자란 국가의 경고도 앞설만큼 신뢰할수있는 그 정보제공자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내가 가족이라면 그 xx를 잡아다가 호되게 경을
칠것이다. 그리고 혹여 위험한 곳이라는 것을 알고도 보냈다면 그것은 정말…
휴… 할말이없다… 알면서도 보낸 이유는 알고 싶지 않다.
종교적인거든 자신들의 신념이었든 위험한 곳인줄 알면서도 내 가족을
그곳에 보냈다면 그 믿음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시길…

4. 앞으로 어떻게 사태가 진행되어야 모두가 웃을수있을까?
생각할수있는 가장 원만한 방법인 납치범들이 아무 조건없이 그들을 무사히
한국으로 돌려보내주어도 완벽한 헤피엔딩은 어려울것이다.
모두가 웃을수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 생각에는 없다. 슬프지만 모두가 웃을수
있는길은 없는것같다. 그래서 너무 답답하고 화가난다.

이번 사태의 가장 중요한 사항은 그들을 아프간에 보내도 문제가 없을거라고
믿음을 가족들에게 심어준 사람 혹은 단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사람이 누구인지 혹은 그단체가 어디인지 밝혀내어 두번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막아야 할것이며 그 혹은 그단체를 처벌해야 마땅할것입니다.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제가 너무도 답답하여 몇글자 남겼습니다.

종교든 신념이든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있는 이 세상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그 댓가는 그 거짓된 정보제공자 혹은 단체가 물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