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가 왜 빈 라덴이냐?

우리네 X통 좌파들은 종종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 같은 분들을 오사마 빈 라덴 같은 범죄자와 동일시하려 한다.

독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목적이 똑같다며.

그 결과 우리의 독립지사들이 졸지에 테러리스트가 돼 버렸다.

후손이 멍청해서 이런 누를 끼치고 있는 것.

그래서 그런 X통들을 위해 우리네 독립지사 여러분들이 왜 빈 라덴 같은 범죄자와 다른지 가르쳐 주겠다.

1. 지향하는 목표가 다르다 –
우리 독립지사 분들이 추구하던 세상은 독립을 통해 민주공화주의, 자유와 평등, 근대화 등 진보적인 미래를 향한 것이었다.
반면 빈 라덴은 봉건적 신정정치, 성직자 지배, 여성과 소수계 차별 등 음울한 반동적 미래를 향하고 있다.
이래도 나치 같은 작자인 빈 라덴과 안중근 의사 같은 분을 같은 레벨로 볼꺼냐?

2. 민간인을 고의로 살상 목표로 삼는지 여부 –
안중근 의사가 저격한 자는 일본 정치권력의 1인자였다.
김구 선생도 일본 국왕이나 군 장성들을 타겟으로 삼지 함부로 일본 민간인을 고의로 살상 목표로 하진 않으셨다.
반면, 빈 라덴은 처음부터 명백히 민간인을 고의로 살상하고자 하는 작자이다.
더 많은 민간인이 죽으면 죽을 수록 그 숫자가 엄청나 질수록 자신의 명성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빈 라덴은 명백히 테러리스트이며 우리의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이봉창 의사와는 격이 다른 범죄자일 뿐이다.

3. 일제도 이 분들을 테러리스트라 칭하지 않았다 –
미국은 지난 90년대부터 빈 라덴을 테러리스트라 규정했고 9.11테러 이후엔 그 규정을 유지한 채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즉 미국의 규정은 변함없이 빈 라덴을 테러리스트로 분류하고 있는 것.
반면, 일제는 우리네 독립지사들을 테러리스트라 규정한 적이 없었으며, 이 분들의 의거를 군사작전으로 규정지었다.
그런데, 후손인 우리가 이 분들의 의거를 테러로 규정짓고 있는 것이다.
무식과 후안무치도 이만저만이 아니며, 송구스럽고 민망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