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그림 공개? 방송윤리에 어긋난 행동일까

 중국이 개혁 개방 30년래 그들의 `성공신화`를 온 세계에 보여 주어 이를 자랑하고 국민적 자부심과 단결을 고취하기 위해,  티베트 소요/대지진재 등 갖은 간난을 무릎쓰고 준비하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 행사 프로그램 리허설 장면이 울 나라 어느 TV방송사의 용감한? 몰카팀 카메라에 찍혀 그 내용 일부가 지난 달 29일 방송 전파를 타게 됨으로써 이 사건이 현재 중원의 한족들을 매우 열 받게 하고 있다는 소식이 아닌가.  요즘같이 방송을 타게 되면,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송 프로그램이 압축 파일로 저장되고 복사되어 순식간에 인터넷망을 타고 전 세계로 퍼져 나가고 마는 시대에서,지난 몇년간 중국의 한족들이 그토록 머리 싸매고 氣와 誠을 다해 `뭔가를 보여 주려고` 몰래(국가 1급 비밀에 준해서)준비해 왔던 올림픽 개막식 장면이 오픈도 하기 전에 `노출`되고 말았으니…그 심사야 오죽했겠냐는 것이다.  올림픽에 있어서 개.폐막 행사 프로그램만큼 개최국이 공을 들이는 것이 없을 정도인데다가,워낙에 `비밀스런 공작`을 좋아하는 공산국가에서 비록 개방은 되었다고 하나,개막 당일 이외의 날에는 수하를 막론하고 `염탐`하거나,카피하거나,촬영이 금지 되었을 그 아이템을 울 나라 방송 기자들이 카메라에 담아 내는데 성공?을 하고 말았으니,이건 뭐 용감한건가,생각이 없는 건가 묻고 싶은 심정이고 남의 나라 사정을 그렇게도 읽어 보지 않고, 카메라를, 그것도 `은밀하게` 들이 대었다니..이 사태가 어떻게 수습될지..걱정도 되는구먼.  영화예술에서는 예고편이나 시사회 같은 것이 있어서 관객의 구미를 당기게 하기 위한 여러 광고 프랜이 자연스럽게 실행되고 있지만,그것이 문제되지가 않는 이유는 영화는 어디까지나 상업적 마케팅 원리에 의해 제작되고 선전되어야 `매상`을 올릴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긴 하지만,올림픽 게임에 있어서의 개.폐막식 구상이나 계획 그리고 표현하고자하는 컨셉은 나라마다 다른 것이고 그 상징성이니 예술성이 스포츠 이미지나 개최국의 위상과도 직결되어 있는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공개를 꺼리게 되는 것이 일반적일 터인데.. 오픈 당일이 당도하지 않은 연출 내용이 사전에 공개되는 경우는 설령 그것이 일부이긴 하더라도 매우 황당스런 `김 빠지게 하는`일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방송사들은 여러 취재경쟁 구도하에서 타사 대비 비교 우위의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특종감`을 쫓고 있다는 현실을 도외시할 수는 없는 일이긴 하지만,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 리허설 그림의 캐취.방영은 그 도가 좀 심했다는 것이고,울 시청자들에게는 충분히 호기심을 만족시켜 준 효과는 거둔 것 같지만,방송윤리나 국제간 문화 교류상의 에티켓면에서는 깡그리 그 규범을 무시하고 말았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겠다는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과 일부 언론들이 이미 분노하여 그 비난의 화살을 쏘아 대고 있는 것만 봐도,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하게 봐 넘길 일은 아닐 것 같고,우리 자체적으로도 방송윤리위 같은 곳에서 당해 방송사에 엄중 경고조치도 하고,대 중국 외교 채널을 통하여서는 울 정부 차원에서 중국 정부에 공식 사과라도 하여,사태의 확산을 미리 막는 일을 도모해야 할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제안이다.  사설 방송사가 행한 실수라할지라도 이는 정부 대 정부의 감정 싸움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사안인데다가,나도 그 리허설 장면 방송을 보았지만,그 내용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당당함과 웅장한 마스게임의 준비성을 높이 평가하여 PR을 해 준 것이였으므로,그 무슨 악의적 표현으로 중국을 헐 뜯으려 한 흔적은 아무데도 없었기 때문에 크게 잘못을 질책할 성질은 아니기도 하다는 것이다.  그저 리허설 장면이 일부 공개됨으로써,그프로그램의 `신비성`과 `호기심`이 다만 약간은 저감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인정하고 넘어 가야 하겠다는 것이지…그렇지만은 이는 영화의 예고편 몇 장면을 봤다고 해서 잘 된 영화인데도 이를  Full로 감상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터이고,베이징 올림픽 경기의 하이 라이트인 개막식 행사 그림을 리허설 하는 몇 장면을 이미 보았다고 해서 당일 날 오픈되는 개막식을 Full로 보지 않을 사람도 없겠기 때문에 염려되는 그 저감효과라는 것도 지극히 미미하리라는 것 또한 나의 추측이다.  아무튼 베이징 당국도 좋은 일 앞에 놓고 이런 불상사로 신경이 날카로워 진 것에 대해서는 네티즌의 한 사람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절대로 단언컨데,울 방송사가 무슨 나쁜 의도를 가지고 그런 것은 아니니까,땅 덩이가 넓은 대국에 사는 사람들답게 우리 방송 기자들을 너무 탓하지는 말길 바랍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