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xx이트 같은 친일적 논리가 슬슬 기어나오는 이유가

xxx트같은 인간들이 예전엔 감히 할 수도 없었던  이야기들을 들고 나오며 마치 그게 ‘다양화된’ 의견인양 주장하는 이유가 뭘까요?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첫째, 고만해라 많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정서 떄문일 겁니다. 아무리 좋은 소리라도 하도 들으면 물리는 법. 일제때 혹독함을 실제로 겪었던 사람들이야 들으면 그 말이 ‘현실’이었던 것을 알기에 공감하지만 이제는 그 시대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세대가 많아졌으니 자칫 많이 들으면 싫증날 수도 있다는 것, 그것에 포착하여 파고들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두번째, 고통을 제대로 알지못하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고통스러웠다–라는 한 마디만 알지 얼마나 고통이 심했는지 세세히 잘 알지 못하기 떄문입니다. 의외로 이런 분들 많을 걸요. 흑인민족주의자였던 말콤엑스의 자서전을 봤을때 놀랐던 부분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흑인들이 백인에게 심하게 당했던 역사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고 다닐때 의외로 이들이 자기들이 당한 고통을 모른단 걸 알게 됩니다.  흑인들은 자기네 선조가 당한 고난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아 옛날에는 잘못했지, 하지만 지금 잘 지내면 되는거 아니겠어..이런 식으로 나쁜 짓을 당했다는 것만 알지 그게 얼마나 처참했는지 그 실상을 제대로 몰랐다는 겁니다.  오히려 그런 걸 따지는 건 과거만 따지는 못난 짓이잖아, 쿨하게 용서하자구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정작 자기들에게 그런 짓을 한 가해자들은 자기네가 피해자가 되면 용납못하고 펄펄 뛰는데 말입니다. 즉, 식민지 피해 경험이 있는 나라라면 하도 많이 당해서 반감이 심한게 자연스러운 것이지 그런 자연스런 반감마자도 어색해하고 없애버리려고 필요이상으로 쿨한 척 하는 것도 자기 세뇌라는 겁니다. 피해자가 된 사람들이 그때 일은 그냥 과거로만 여기고 얼마나 자기네들이 어렵게 살아남은 후손들인지 제대로 모르고 살아가더란 겁니다. 그래서 그는 그 당시의 현실을 리얼하게 설명하는 전략을 쓰기 시작합니다. “1억에 가까운 우리의 선조들이 살해되었다. 그들은 1500만명을 노예로 쓰기 위해 짐승사냥하듯 잡아서 이곳에 끌고 왔으며..그 과정에서 약 1억의 흑인이 백인에게 죽음을 당했다. 노예선에서 바다에 버려진 시체와 피와 몽둥이에 맞아 부러진 뼛조각이 바다속에 흠씬 쌓여있다. 여러분이 그 장면을 봤더라면…”그렇게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설명하게 되자 비로소 자기들이 과거에 태어났더라면 무슨 일을 당할 뻔했는지 사람들이 비로소 자각하기 시작하더란 겁니다.  그냥 “옛날에 저 나라에서 우릴 쳐들어와서 고생했단다”라고 간단히 설명하는 것과 ‘저 놈들이 우리를 쳐들어왔을때 사람들의 어느 부위를 얼마나 처참하게 칼질하고 당한 사람들이 어떻게 처참하게 고통받고 죽어갔으며 그렇게 살아남은 우리는 구제적으로 어떠어떠하게 고생했단다..’ 라고 설명해주는 것의 반응은 너무나도 달랐다는 겁니다. 학살과 노예사냥, 겁간에 대한 일을 ‘실감나게 ‘ 듣자 그제서야 흑인들은 분노와 현실감에 몸서리를 쳤단 겁니다.  ‘대다수 흑인들은 백인 논리에 세뇌되어 과거 시절 이야기를 그저 낭만적인 과거’로 생각하고 있었대나. 무서운 이야기지요. 남의 이야기지만 타산지석.  셋째, 우린 다른 한국인과는 달라 하는 건방진 착각…뉴라이트며 그런 반일론에 은근히 깔려있는 정서입니다. 옛날부터 그런 식민지 시스템에서는 아주 밑바닥에서 일본인의 만행을 뚜렷히 보기 십상인 가난한 민중도 있지만, 관리용으로 따로 사육된 ‘졸개’한국인들이 있었는데, 조수 역할만 하기 나름인 이들은 그래도 자기는 좀 더 나은 혜택을 누리기 떄문에 진심으로 일본쪽 편을 드는 법입니다.  그리고 일본 쪽에서 원하는 말을 꼭 해줍니다. 일본 쪽이 옳았다는..일본인들은 그런 사람들의 말이 진심이기를 바랬고 그런 한국인들 또한 진심으로 믿고 말합니다.  근데 착취하는 눈에는 이 돼지나 저 돼지나 다 돼지로 보일 거라는 것을 저들은 외면 합니다.  넷째,반일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촌티나는 전략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고통받았으니 솔직히 말하면 다들 이해할 거란 식으로 순진하게 믿고 호소하고 말하지만……미안하지만 실패할 수도 있는 생각입니다.  세련된 소통방식의 부재라고 해야겠죠. 고통에 공감하게 전달하는 방식을 익혀야 겠죠. 그리고 적들은 자기네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논리를 산같이 쌓아놓고 있습니다.  이럴 때 순수하게 몸 하나만 갖고 부딪치면 오히려 당하기 십상입니다. 이젠 치밀해지고 더 독해질 때가 됬습니다. 악마와 상대하려면 어느 정도는 악마가 되어야 당하지 않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