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열사들이시어 편히 쉬시라! – 정범구 드림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슬픔이 아무리 깊어도 산 자들은 입술을 깨문다.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어둠은 밝음을 이길 수 없다. 편히 쉬시라.산 자는 부끄러워 눈물도 흘리지 못하지만 부디 우리의 희망의 별이 되시라부디 우리가 열사들을 잊지 않게 하시라. 우리는 두려워 하지 않는다.우리는 권력의  입술을 믿지 않지만 우리의 작은 희망을 믿는다.권력이아무리 날카로운 힘으로 쑤셔도권력이아무리 강한 힘으로 때려도권력은 결코우리의 어깨동무만은 풀 수가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