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쌀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

장기적으로 쌀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 이명박 대통령이 지시한 쌀가공식품 생산 및 소비 활성화의 일환으로 정부가 보유한 묵은 쌀 40만t을 밀가루 가격에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현재 쌀 가격은 1㎏당 2천188원, 밀가루는 1㎏당 900원 수준이므로 재고 쌀을 사실상 반값 수준에 공급하겠다는 의미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재고 쌀 160여만t 중 적정 재고를 제외한 80여만t 가운데 공공비축미 등을 뺀 약 40만t은 밀가루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일반 소비자는 묵은 쌀을 안 먹기 때문에 대부분 쌀 가공업체로 공급하면 장기적으로 쌀 수요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쌀가공식품 시장에서 쌀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재고 쌀의 보관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은 매년 쌀 소비 감소로 쌀값이 하락하는 악순환을 막고자 쌀가공식품 업체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쌀을 공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쌀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쌀가공식품 업체들이 가장 큰 애로점으로 밀가루보다 비싼 쌀의 원료 가격을 드는 점과 재고 쌀을 보관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고려한 조치가 될 것이라는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