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질, 그리고 손재주 없으면 한국인 x?

감히 한 마디 합니다. 아래 걸에 태클거는 의도는 아닙니다. 제목에 오해 마세요…

손재주 및 손기술 없는 저로선 정말 박탈감 및 울분감이 드는군요…. 이글을 일고
저보고 한국인이 아니라고 이곳 오시는 분들의 무수한 욕설이 눈에 선히 보이지만… 전 한국인 맞습니다!1982년출생 이래로 지금까지 한국에서만 살아온 접니다.제가 만약 외국인이라면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을 이렇게 구사하진 못 할 것입니다.

(나름대로 한국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지나친 자문화 중심주의,강경주의,국수주의, 극우주의적 태도는 싫어합니다.)

올해 들어 황우석 박사님의 줄기세포 업적 등,,, 젓가락질로 인한 손재주 때문이며, 한국인의 손기술은 전 세계 어디도 못 따라간다? 라는 소릴듣고, 혼자 몰래 운적도 있습니다. 자부심이 들어야지 왜 피해망상적 생각이냐? 다 그러겠지만, 전 손재주가 그다지 뛰어나지 않거든요…

젓가락질은 밥먹는데 지장은 없으나 한손으로 젓가락 잡고 김치 & #52255;는건 못합니다. 묵도 다 부서지고요.. 전 병신이겠군요?..
바늘에 실 끼우는 것도 긴 시간을 필요로 했던 접니다. 주사놓는 법 배울때도 어렵게 끙끙대며 간신히 터득했습니다.

온갖 말이 다 있더군요… 한국인의 손재주는 눈을 가리고 병아리의 암수를 맞춘다?(이것이 한국인과, 일본인만 가능하다고 하덥니다.)한국인의 손재주 때문에 쌍절곤, 검도 같은 무기술도 일품이다? 피아노 실력도 젓가락질에서 나오고 그림실력도 말할 것 없다…누구는 젓가락으로 날아가는 파리도 잡는대더라…

심지어 젓가락질은 수학적 사고로도 연결된다? (수학적 사고로 연결이라는 소릴듣고 얼마나 피토하는 심정을 느꼈나 모르겠습니다. 수학도 못하는 저… )
완전히 저하곤 동 떨어진 말이더군요…
오히려 자부심이 생긴다면 이상하죠…

손재주 없는걸 극복하기 위해 온갖 짓을 다 했지만,, 잘 안되더군요…

아래 gun님, 야인시대 님의 글을보니 손재주가 없어서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에 수치심을 느꼈던 저로서는 공감이 오질 않네요…
퍼즐 못맞추고, 공작시간에 늘 엉성하게 해서 혼나던 기억들,,,,
” 넌 왜 이렇게 손재주가 없냐?” ” 잘 좀 만들어봐라 “말을 많이 들었던 상처감, 상실감…

” 근래와서 언론에서 한국인의 손재주, 손재주 하는데 왜 난 손재주가 별볼일 없을까?… 어디가서 하소연 해야 하나…. 이 마음 누가 알까….” 이런 마음 겪어보지 않으신분 공감 안될 겁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강대국이 되었을때 2차대전 시 독일같은 전 국가가 국수주의적으로 흐른다고 가정했을시, 저 같은건 숙청대상 감이겠군요…(히틀러가 유태인뿐 아니라 별 볼일 없는 자국인들도 사람취급을 안했다고 합니다.)

무섭습니다. it강국이라는 우리나라, 몇 년 뒤면 컴퓨터도 전문가 수준으로 못다루면 사람취급 안하는 풍조까지 생기겠군요… 그리고 보니 컴퓨터도 손재주네…

” 이 병신아” 니 못난거 시위하냐?”라고 비판 하기전 한 번 더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속으로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다 감히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