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증 영문이름 도입에 찬성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새 주민등록증에 영문이름기입이 문제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문이름기입에 찬성입니다.
주민증에 영문 이름 기입시 외국에서도 신분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국가에서 발급한 신분증 이니까요.
저는 유학생입니다. 시험을 볼때마다, 아니면 무언가 조그만 일이 있을때마다 항상 여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여권의 경우 크기때문에 지갑에도 들어가지 않고 분실했을시 재발급 또한 골치 아파 집니다.(비자 역시 해당국에서 재발급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에비해 주민증의 경우 재발급 절차도 간단하고 비자와 관련된 부수적인 문제도 없지요. 분실을 우려하여 전 예전에 여권 사본을 가지고 다녔는데 언젠가 한번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한날은 교통국에서 차표와 함께 신분증 제시를 요구 하였는데 전 그 당시 사본을 보여 줬습니다. 사본은 사본이기 때문에 법적 효력이 없다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경찰을 부르고 경찰과 집까지 동행하여 여권을 보여준 후에나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그 일 후로는 여권을 소지하고 다니는데 사실 이게 보통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네요. 주민증이 영문이였을 경우 지갑에 쏙 넣고 다니면 이런일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한국 주민증에 영문이름을 도입할 경우 외국체류중인 대한민국국민이 여권을 더 이상 휴대해야할 필요가 없어 집니다.
많은 분들께서 한글사랑을 이유로 영문도입에 반대하시는데 그 의도역시 나쁘진 않습니다. 한글은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과학적인 문자이고 우리의 자존심이기도 하니까요. 한국인으로서 한글을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매년 해외 여행객 및 유학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영문도입시 얻는 편의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뒷면에 조그만하게라도 영문을 기입한다면 외국 체류중인 국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민증에 영문을 도입한다고 한글을 빼는것도 아닌데 과연 그게 한글을 해친다고 보는 논리도 맞는가 하는 의문 역시 들구요.

마지막으로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