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요? D-war랑 붙은 영화?

전 DVD 300편 정도 있습니다. 근데 별로 의미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좋아해서 모으긴 했지만 그렇게 DVD를 구입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극장에서 한 번 보고 좋은 느낌 가지고 나와도 됩니다. 일본 인구 우리 인구의 거의 3배입니다. 우리가 왜 저런 배급사와 극장에 충성해야 합니까? 비난 받을 일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그들을 이해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더 이상해 보입니다. 불매운동 한다고 이 영화가 흥행이 안될 것도 아니고 잘 만들어 졌으면 당연히 흥행합니다. 사람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점도 이해해야 하고 원래 차이 큰 시장도 이해를 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게 불법다운로드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전 트랜스포머 1편 보고 별 2개쯤 줬을까… 기술적으로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게다가 막대한 자본까지 가지고 저런 소재를 가지고 이따위로 밖에 못만들었나… 이러니 시나리오 허접한 D-war와 싸우지 싶었습니다. 솔직히 실망이 컸고, 2편도 그다지 기대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고 이번엔 어떤 로봇을 어떻게 표현했나 애 같은 마음으로 극장에 갈 생각입니다.

요는 재밌으면 사람들, 극장 갑니다.

2차 시장 제대로 안되는 건 인터넷 인프라의 속도를 기업들과 법규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극장의 디지털 상영(4K 디지털은 35mm 필름과 차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물리적 손실이 없기 때문에 더 깨끗하고 선명합니다.)도 카피가 아닌 위성을 통해 직접 전송할 시대가 옵니다.

다운로딩 영화들의 경우, 오히려 그것을 이용할 줄도 알아야 지요. 우리는 일본처럼 수집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1차 시장이나 2차 시장이나 여전히 인구 대비 수요는 그들이 훨씬 많은 게 당연합니다.

게다가 일본인들 정서상 외국인에 대한 묘한 열등의식도 있고, 자국 영화라고는 만화 외에 성공하는 경우도 드물고, 우리 시장은 그와 다르잖아요.

위에 어떤 분도 그렇게 밝히셨네요.

수입외화가 우리 제작 영화보다 훨씬 많은데도 우리 영화 점유율이 2배라고.

솔직히 CJ측의 잘못이 가장 크고,

트랜스포머 측도 특별히 잘했다고 볼만 한게 없는데

저렇게 돈 되는 곳, 안되는 곳 따져가면서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더 이해가 안됩니다.

마치 그들에게 미움받을까 겁나는 사람들 같습니다.

 

재밌으면 보시고, 재미 없으시면 보지 마세요~

그리고 주최측의 무성의로 고생하신 시사회 가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제대로된 상영 예고 없이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어정쩡한 시간에 상영해서

앞자락 잘라 드신 분들, 저 같으면 그 정도로 순하게 못 봅니다.

 

잘못한 건 잘못 한거지, 옹호하시는 분들이 더 이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