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

대체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국제적인 음모가 개입되어 있고, 이스라엘이 과잉대응하고 있다는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 다음 관점에서 바라볼수는 없을까요?

우선 팔레스타인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조직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저는 이들 조직이 이스라엘에 대해 ‘그래, 너도 나도 같이 살자. 그런데 네가 욕심많게 너무 많이 가졌으니 네 몫의 일부를 돌려다오.’ 이런 관점에서 일을 벌렸으면 저도 이번 이스라엘의 대응이 지나치다고 이스라엘을 비난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조직의 요구사항은 이런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부정하고 과거 중동전 당시 아랍권에서 공언했던 ‘이스라엘의 유대인 모두를 지중해 바닷속으로 밀어 쳐 버리자’를 그대로 주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즉,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뺨을 한대 맞고 참았다해서 문제가 해결되는것이 아니라, 참으면 그 다음에 주먹이 들어오고 그 다음엔 몽둥이가, 그리고 그 다음엔 칼이 날라와 아예 명줄이 끊어진다는 것이지요.

어떤 분들은 이들 조직의 투쟁을 과거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에 비유하던데, 과거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은 우리의 생존권만 주장했지 일본국가 내지 일본인의 생존권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으며, 방법에 있어서도 일본군 내지 고위 수뇌부를 겨냥했지 무고한 일반 남녀노소를 겨냥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 이스라엘 건국 자체의 정당성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고 이점에서는 저 엮시 이스라엘보다는 팔레스타인이 좀더 억울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에 많은 지원이 있어야 하고 이스라엘 또한 많은 지원과 양보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마스와 헤즈볼라와 같이 이스라엘 자체의 생존권을 부정하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과격한 테러를 일삼는 집단은 정말 지지할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들 세력이 일반 민간인과 함께 혼재되어 있어 이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많은 민간인이 희생되고 있고 시리아,이란등 국제적인 문제로 파장이 커지고 있어 이스라엘의 현재의 행위가 최선인가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들의 생존을 위한 응징자체가 전혀 명분이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아뭏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자는 함께 공존하는것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이런 점에서 이스라엘도 지나친 행동은 자제해야 하지만, 공존 자체를 거부하는 집단은 팔레스타인, 레바논 국민 스스로 자생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