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생각났다.일본 체험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10년전에 시부야에 가면 BAR ISN’T IT 이란 BAR가 있었다. 록뽕기에도 하나 있었고. 기숙사 친구중에 백인애들 두명 (미국, 벨기에)이 있어서 재미있는것 하나 보여줄테니까 거기 같이 가잔다. 그래서 갔지. 우리 세명이 앉는 순간 옆자리에 있는 일본여자 두명이 자동으로 우리 테이블에 안더라. 백인애들 두명에게 “아는 여자들이냐?” 물으니 “NOPE!” 이러데. 그리고 한 5분 있다가 서로 키스하고 난리가 났더라. 내친구들말론 일본 어디를가도 예외없이 이런일이 자기들에게 일어난덴다. 일본 너무 좋다! 이러더라. 이거 보면서 좀 웃겼다. 서양인들에겐 완전 후진국 여성들처럼 행동하는 일본여성들이 말이다. 미국친구넘은 이중에 한명 미국으로 데려가면 좋아하면서 따라올거란다. 아주 확신에 차서 말하더라.

벨기에 친구넘은 와세다 대학에 유학중이었는데 점심 먹을려고 카페테리아에 혼자 있으니까 느닷없이 일본여자가와서 같이 점심식사 하잰다. 그러서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까 같이 먹었는데 그날 저녁 그여자 가족들이 자길 저녁식사에 초대 했다는군. 그러서 그녀집에 가니까 엄마, 아빠가 대문에서 마중 나와서 면식도 없는 자길 무슨 몇년만에 만난 친구같이 맞았다는구만. 여기서 친구넘은 이 사람들의 진의를 의심하기 시작했단다. “먼가 나에게 원하는게 있어서 일꺼야!” 이 넘 호기심은 많은넘이라 계속 초대에 응했다는데 그러고 끝이더란다. 참 희안한 사람들이라고 그러더구만.

그러나 난 알고있다. 그 벨기에넘과 한번 저녁식사를 함으로써 그 일본가족은 우리는 백인들과 식사도 같이한다! 라는 일종의 허영심을 충족 시켜준 도구로서 벨기에 친구를 이용 했다는걸. 결국 명치유신이후 계속 이어져온 서양에대한 동경심과 컴플렉스가 현대 일본에는 하나의 ROUTINE으로 자리 잡았다는 말 되겠다. 그러면서 서양 동경에대한 보상심리와 아시아 비하 컴플렉스는 있어서 우리 한국사이트에서 막 한국 욕해되는 일본인들을 보면서 씁쓸한 웃음을 감출수가 없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