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들 완전히 헛다리 집고 있지요.

한국언론들 혼혈문제 완전히 잘못 짚었다.

요즘 하인스 워드와 그녀의 한국인 어머니에 대한 성공 스토리로 우리나라가 시끄럽다.

워드 어머니가 한국인이니 슈퍼볼 MVP 인 그녀 아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이라는 보도로
우리 언론들이 관심을 유도했고 그에 따라 워드 어머니가 그동안 한국인들에게 당한
차별과 서러움을 지적하면서 우리 언론들이 맞장구 쳐주고 우리나라 국민들도 거기에
편승해서 반성하려는 분위기이다.

워드 어머니의 심정과 우리나라의 차별적인 분위기를 부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나의 경험에 근거해서 조금 관점을 달리해서 보고 싶다.

이건 혼혈아에 대한 차별이기 이전에 경제적으로 못사는 사람 그리고 우리보다 피부색이
검은 사람에 대한 외모차별이라는 것이 더 맞는말일 것이다.

예를 들자면 내가 한국인 혼혈아들이 모여서 서로간에 교류하는 영어 사이트를 가본적이
있는데 이들의 일반적인 생각은 미국보다는 한국이 더 좋다는 것이었다.

어딜가나 사람들은 외모에 따라 비슷한 집단에 속하고자 하는 약간의 귀속심리가 있다는

느낌이다. 우리가 외국으로 유학이나 연수를 떠나게 되면 같은 아시아 유학생들 사이에

만나거나 교류하는 기회가 더 많듯이 말이다. 내가 한국인 혼혈아들에게서 받은 인상은

자신의 외모가 어디에 더 가깝느냐에 따라서 한국쪽으로 그리고 다른쪽으로 약간의

귀속의식이 있기도 하다는 것이었다. (한가지 공통점은 우리나라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보통이상으로

교육을 희생하면서 열심히 시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엇인가 하면 자신의 어머니만은 맹목적으로

끔찍이도 생각하는 경향은 혼혈이나 한국인이나 같아 보였다라는 것이다. 워드만 봐도 알겠지만)

미국에서는 주류와도 생김새가 다르고 그렇다고 해서 한인 이민자들과도 다르게 생겼으니
상당히 위치가 어중간하고 대체적인 대우가 좋지 않다라는 말을 하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한국에 오면 잘생기고 어느정도 교육받고 영어도 잘하는 혼혈정도 되면 관심을 보이는 사람도 많고 여러가지 대우도
괸찮은 모양이었다. 반드시 혼혈들이 한국에서 자란다고 해서 차별에 나쁜일만 당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상당수의 혼혈들이 사정상 싱글맘 아래에서 자라다 보니 여러가지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고
그 결과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어려워진 것이었다.

같은 혼혈들이라도 경제적 사정이 괸찮거나 조금 나은 위치에서 교육을 받거나 할경우 오히려 한국사람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이건 반드시 혼혈문제로 연관시킬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경제적인 차별 그리고 외모차별로
연관지어야할 문제이다.

과거 내 기억에의하면 집안이 못사는 가정 아이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아이들 그리고 심지어는 선생님들에게까지 차별을 받아왔던 장면이 기억된다.지금도 외모가 안좋으면 순한국인이라도 그저 그런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상당수 혼혈아들에 대한 차가운 시선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는 편이 더 맞다고 생각된다.

지금 언론에서 워드가 유명해지니까 자랑스런 한국인이니 우리사회의 혼혈에 대한 부끄러운 시선이니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데 아서라 대한민국의 수준 낮은 언론들아.

문제의 본질을 조금더 재대로 보기 바라고 ,워드는 그냥 워드 자체로 조용하게 봐주면서 응원하는 것이 더 좋은일이지 지금처럼 유난떨고 특히나 워드를 한국인으로 둔갑시키려는 저 천박한 언론들의 노력에는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온다. 그는 미국인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는 어느 나라와 같이 사람들에 대한 외모 경제력 교육정도에 의한 차별일 것이다. 혼혈이니 순혈이니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그리고 이건 어느 나라에나 존재한다.

우리나라 언론들이 조금더 수준이 높아지길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