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의 시대과제는 외노자문제가 아니라 이것

다문화책동하는 얼치기 진보세력들을 보면 느끼는게 있다. 저들은 할 일이 없어서 당황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 독재시절에는 그래도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적이 너무 선명하게도 악랄했기에 그 적을 물리치면 되었다. 그런데 그 적이 사라지자, 이제 그들은 할일이 없어져버렸다. 게다가 적이 사라지고 보니 그들은 이제 현실에선 필요없는 무능한 무리로 전락했을 뿐.   교활한 수구꼴통들은 금방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목적이 부귀영화뿐이니까 그걸 위해선 얼마든지 변신을 잘하고 새로운 것도 금방 배워 익힌다. 그러나 , 소위 얼치기 진보쪽을 보면 그렇게 똑똑하게 변신을 잘하는 사람이 없어보인다. 정의를 실현하려 노력했는데 정작 그 적이 많이 죽어버리고 사람들은 이제 그들이 가리키는 방향대신 새로운 것을 관심갖기 시작했다. 거대담론이 사라진 대신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작은 담론들을….  풍요와 삶의 질과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을…이제 그들이 옛날처럼 정의의 사자로 한국 사회에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는 길은 어떤게 남았을까? 어쩌면 그들은 그것을 외노자에서 찾았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들 얼치기 진보는 불쌍한 사람들을 돕는 것 밖에는 할 줄 아는게 없기 때문에….가난하고 어려운 시절에 정의롭게 사는 건 잘 알지만,  경제가 발전한 시대 속에서 사는 법은 모르기 때문에 , 남을 돕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기 때문에 도와줄 대상이 나타나자 반색을 했는지도….   악이 사라지자 이들 진보세력은 이제 찬밥이 된 것이다. 그런데…명박정권이 다시 들어서면서 드러났듯이 소위 수구꼴통들은 그네들이 선전한 대로 경제를 알거나 실용적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옛날을 못 잊은 듯이 얼치기 진보보다 더 악랄하게 군다는 것이 이미 민중앞에 선명히 드러나있다.    이제 진보세력이나 지식인들은 외노자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예전에 죽은 적이 도로 살아서 눈앞에 나타났으니 말이다. 보살필 대상을 못찾아서 헤멜 필요 없다. 이제 그들이 민중을 위해 마지막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저 쥐박정권과 수구꼴통들과 처절하게 싸우는 것뿐이니 말   이다. 저들 수구꼴통을 철저히 물어뜯고 싸워서 그나마 간신히 성장한 사람답게 살 권리를 지키는 것, 그것이 그들이 진정 한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역할이다. 그리고 수구꼴통들과 맞서싸워서 그들이 민중한테 손 뻗칠 기회를 막아주는 것이 그나마 공헌할 수 있는 역할이기도 하구.   아이러니컬한 것은, 노무현정권 말기쯤 가면 이미 사람들은 진보도 바닥이 얕고 머리가 나쁘다는 걸 꿰뚫어보고 있었으나, 쥐박 정권의 더한 막장짓은 오히려 죽어가던 진보를 살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의 진보들도 그리 다양한 것 같지 않다는 거다.   진보가 살아날 기회를 놓치지 마라. 우리사회에 유입되는 밀입국자들을 돌보는 것이 시대과제가 아니라 경제를 파탄시키고 아예 나라를  주저앉히려 하는 쪽과 맞서싸우는게 현재의 한국진보의 역할이다.  이젠 제발 엉뚱한 데에 매달리지 말고 본업으로 돌아오라. 당신들의 원점은 소위 ‘외국의 제국주의'(미 제국주의 어쩌구 했었지?)에 맞서거나 독재정권에 맞서는 데서 시작한 것이 아니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