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개혁으로 인해 한달간 비상대기상황

– 신의주 거주 화교 A씨, 동료 3명과 함께 구권 500만원 불태워- 발각되어 보위부 수감, 모진 취조로 불구돼
북한 당국이 단행한 화폐개혁에 대해 앙심을 품고 구권 화폐를 불사른 신의주 거주 화교가 보위부에서 취조를 받고 있다고 지난 12일 본지 내부 소식통이 전해왔다.
평북도 소식통은 신의주 남상동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 A씨가 12월 4일 화폐개혁 단행에 대해 앙심을 품고 김일성의 초상이 그려져 있는 구권을 자신의 집 마당에서 불살라버렸다고 전해왔다. A씨는 인근 동료화교 3명과 함께 구권 약 500만원을 쌓아놓고 불을 질렀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이 발각되어 보위부에 이송되었으며 모진 취조로 인해 A씨는 감옥에서 불구가 된 상태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A씨는 현재도 취조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본지는 지난 4일 청진 수성천에서 다량의 구권 화폐가 들어있는 배낭이 버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7일에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의하면 보위부에서는 이러한 반감 표출 행위에 대해 “즉시보고체계”를 갖추고 한 달간 비상대기상황에 들어간다는 지침을 하부에 전했다.